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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이로운경제이야기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자연 생태계에 작은 위기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바로 '꿀벌의 실종'입니다.
놀랍게도, 이 위기를 막기 위해 대기업 LG가 꿀벌 400만 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LG, 꿀벌을 키우는 기업이 되다
LG는 단순한 전자회사가 아닙니다. 이제는 생태계를 지키는 기업으로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2025년 5월, LG는 자사의 LG상록재단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정광산 인근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습니다. 이 서식지는 생태수목원인 화담숲과 인접해 있으며, 꿀벌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밀원 식물 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처음에는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로 시작했지만, LG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2027년까지 매년 2배씩 늘려 최종 400만 마리까지 증식시키겠다는 것!
🧪 왜 토종 꿀벌인가?
꿀벌은 단순히 꿀만 만드는 곤충이 아닙니다.
꿀벌이 꽃가루를 옮기며 하는 수분 활동은 전 세계 식량 생산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생명줄입니다.
특히 한국 토종 식물인 돌배나무, 야생화, 산초 등은 서양 꿀벌이 아닌 토종 꿀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전염병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98%의 토종 꿀벌이 사라졌습니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매년 수십억 마리의 꿀벌이 다시 줄고 있어 ‘생태계 경보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 LG는 누구와 손잡았나?
이번 프로젝트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함께합니다.
- 김대립 명인: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토종벌 관련 특허만 9건을 보유한 40년 경력의 장인
- 비컴프렌즈: 발달장애인 양봉가를 육성하는 사회적 기업
김 명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로 경각심을 강조했으며, LG와 함께 기술·노하우 전수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컴프렌즈 김지영 대표는 “양봉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 이상의 사회 소통 수단”이라며, LG와의 협업이 자립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아시나요?
유엔은 꿀벌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왜냐고요?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식량 체계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대 작물 중 70종이 꿀벌 수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식량의 90%**에 영향을 줍니다.
📈 ESG 경영을 넘는 LG의 생태계 전략
LG의 꿀벌 육성은 단순한 CSR(사회공헌)을 넘어선 ESG의 진화된 형태입니다.
- 환경(E): 꿀벌 서식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전
- 사회(S):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 지배구조(G): 전문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
이제 기업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계 구축, 그 속에서 소비자는 기업의 가치를 다시 평가합니다.
📌 요약
구분 | 내용 |
사업 주체 | LG상록재단, 화담숲, 김대립 명인, 비컴프렌즈 |
목표 | 2027년까지 토종 꿀벌 400만 마리 증식 |
핵심 이유 | 생태계 수분 보전, 멸종 위기 대응 |
사회 가치 |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ESG 실현 |
행사 연계 |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 인식 확산 |
🍯 마무리 한 줄 평
“LG가 키우는 건 꿀벌이 아니라, 내일의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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