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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이로운경제이야기입니다.
신세계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소비 침체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계열사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속 빈 강정’이라는 평가도 뒤따릅니다. 신세계는 본업인 백화점 중심의 안정성과 함께, 미래 투자를 위한 포석을 강조했지만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 1분기 실적 요약: 외형은 성장, 이익은 감소
- 총매출: 2조 8,780억 원 (전년 대비 +3.8%)
- 영업이익: 1,323억 원 (전년 대비 -18.8%)
- 순이익: 771억 원 (전년 대비 -40.5%)
신세계의 외형은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반적인 악화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눈에 띕니다.
🏬 백화점 부문: ‘디 에스테이트’와 ‘신세계 마켓’이 견인
신세계백화점 부문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 매출: 1조 7,919억 원 (전년 대비 소폭 하락)
- 영업이익: 1,079억 원 (전년 대비 -58억 원)
백화점 실적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마켓’과 본점의 리뉴얼 공간 ‘디 에스테이트’의 성과로 버텼습니다.
- 신세계 마켓: 오픈 후 한 달간 40만 명 방문
- 디 에스테이트: 한 달간 매출 +27%, 객수 +20% 증가
하반기에는 ‘더 헤리티지’ 개관, 팝업스토어 유치, 럭셔리 브랜드 확대로 고급 소비층을 더욱 공략할 계획입니다.
📉 자회사 실적: 대부분 수익성 악화
① 신세계디에프(면세사업)
- 매출: 5,618억 원 (+15.4%)
- 영업손실: 2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인천공항 매장 정상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가 손실 원인. 하지만 직전 분기 손실(345억 원) 대비로는 크게 개선.
②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코스메틱)
- 매출: 3,042억 원 (-1.7%)
- 영업이익: 47억 원 (-58.0%)
연작(+82.2%), 비디비치(+20.1%) 브랜드 성장으로 코스메틱 부문은 약진했으나, 전체적인 업황 부진에 발목.
③ 신세계라이브쇼핑
- 매출: 811억 원 (+3.7%)
- 영업이익: 57억 원 (+1억 원)
뷰티·건강식품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
④ 신세계센트럴시티
- 매출: 887억 원 (-0.3%)
- 영업이익: 222억 원 (-15.6%)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감소.
⑤ 신세계까사(리빙가구)
- 매출: 623억 원 (-9.1%)
- 영업이익: 1억 원 (-90%)
환율 변동 및 건설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
💬 신세계의 전략과 전망
신세계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투자를 병행했음에도 1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며 위기 속 내실 있는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일본·미국 시장 공략
- 신세계디에프: 공항점 효율화 지속
- 백화점: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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